미래산업의 통신분야 자회사인 미래온라인(대표 성기현)이 CATV 프로그램 송출대행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미래온라인은 컴퓨터를 통해 CATV 프로그램을 자동 송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미디어 스트림 서버(방송용 대형 서버)를 이용해 MPEG-2 방식의 방송을 편집과 동시에 송출하는 장비다. 미래온라인은 "현재 CATV 프로그램은 CATV사업자(PP)가 비디오카세트레코더(VCR)를 통해 수동 방식으로 송출하고 있다"며 "자동송출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CATV사업자는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고화질의 방송을 내보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온라인은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열린방송 OSB 외 다른 CATV사업자로 송출대행업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성기현 대표는 "이 업무로 연간 3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041)559-8766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