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6일부터 판매한 현대해상 "뉴오토 자동차보험"은 시판 15일만에 1만건 팔려 자동차보험 상품중 최단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9월에도 3만건 이상 팔려 1백3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였다. 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보험료는 기존 개인용자동차보험과 크게 차이가 없는 반면,차별화된 보상을 제공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험가입자나 가족이 비행기.기차.전철.지하철 등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할 경우 1인당 1억원을 보상하는 "교통사고 사망담보"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행기 사고는 국내.외를 불문하므로 외국여행,출장 등 어디에서 어떤 나라의 비행기를 이용하든 상관없이 보상해 준다. 이외에도 대인 사망사고를 야기한 경우 형사합의지원금 6백만원(1사고당),본인이나 가족이 뺑소니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경우 1인당 1천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신차만을 위한 보상내용을 추가한 점도 이 상품의 특징이다. 새차를 도난당하거나 사고로 수리비가 보험가입금액의 70% 이상 발생한 경우에는 신차구입비용으로 보험가입금액 전액과 등록비용(보험가입금액의 7%)을 보상해준다. 또 사고로 수리비가 보험가입금액의 30%이상 발생한 경우에는 격락손해(사고에 따른 차량가치 하락손해),오일보충,정비.점검 등의 비용으로 보험가입금액의 10%를 보상해 주는 "신차손해담보"를 신설했다. "신차손해담보"에 가입하면 신차 판매과정에서 자동차 영업사원이 운전중 발생한 사고를 3일 한도 내에서 보상해주는 한편,밧데리 충전.잠금장치해제.비상급유 등 총 15가지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토가드(Auto Guard)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