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전문컨설팅 업체가 등장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외국어대, 명지대, 부산외국어대, 조선대 등 전국 아랍어과 교수, 학생, 동문 66명은 지난달 5일 국내 최초의 중동전문 컨설팅업체인 ㈜우리와 중동(www.kormid.com, 대표이사 황의갑)을 설립,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중동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각종 무역서류 번역에서부터 중동바이어 수행통역, 시장조사와 수출입 대행업무에 이르기까지 중동관련 비즈니스에 관한 종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중동지역과 관련된 국내외 뉴스, 입찰정보, 중동 경제여건과 투자환경 변화,기후, 환율, 여행정보 등 기초정보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우리와 중동은 한국과 중동문화권간 문화교류 촉진을 위해 주한 중동국대사관 등의 협조를 얻어 이슬람 문화체험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중동기업의 한국진출을 돕기위한 아랍어 웹사이트 `www.mideastokorea.com'의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