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경위의 재경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경제동향 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3분기 성장률은 0.5% 전후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지 여부는 9월 산업활동 동향이 나와봐야안다"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최근 경제동향 보고'에서 "그동안의 내수경기 진작대책에도 불구하고 미 테러사태의 영향으로 수출 및 투자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금년도 경제성장이 저조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