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스톰사가 울산에 지소를 설립,이 지역의 에너지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소한 알스톰 울산지소는 현재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에 조선설비를 포함한 해양사업부문 기술 이전과 장비 공동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지역 경제계는 알스톰의 지소 개설은 내년 초 발주될 울산 서생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와 '동해1호' 천연가스전,2천1백만배럴 용량의 석유비축기지 등 총 3조원 규모의 에너지국책사업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