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세계 최고의 기능인을 뽑는 `2001 서울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한국이 금 20개,은5개, 동 7개의 메달을 획득, 대회를 4연패했다고 발표했다. 2위는 금 5, 은 4, 동 1개의 메달을 획득한 독일이 차지했고 3위는 일본(금 4, 은2, 동4)에 돌아갔다. 우리나라는 지난 67년 스페인 마드리드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래 93년 대회에서대만이 한차례 우승한 것을 빼고 77년부터 13차례의 대회를 모두 휩쓰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78년 부산대회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5개국에서 2천여명이 참가해 39개 공식 직종과 6개 시연 직종에 걸쳐 기량을 겨뤘다. 다음 대회는 2003년 스위스 샹갈렌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는 유용태(劉容泰)노동장관을 비롯해 국내외 인사들과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이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