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과 일본의 신일철이 세계 철강업계의 글로벌화,대형화에 공동 대응하고 철강재 전자상거래 포털 사이트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유상부 포항제철 회장과 지하야 아키라 신일철 사장은 3일 양사간의 전략적 제휴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협력성과와 향후 협력관계 등을 협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유 회장은 "지난 1년간 기술개발,원자재 구매,IT 등에서 통합경영에 버금가는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양사는 향후 더욱 긴밀한 협조로 보다 많은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또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의 원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호주 브라질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공동 합작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