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중 철강 수입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중 미국의 철강 수입량은 220만 4천t으로 전달 수입량 228만5천t보다 3.5% 감소했다. 또한 올해 들어 6월까지 철강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29% 줄어든 1천310만t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6-7월 철강수입이 감소한 것은 열연강판의 수입량이 감소한 반면 괴철,후판 등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터키는 7월중에 전달대비 76% 줄어든 3만8천947t을 미국에 수출,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일본은 24% 하락한 14만2천683t을 수출했다. 반면 멕시코의 대미 철강 수출은 32만2천365t로 지난 6월보다 22% 늘어났으며 한국과 브라질, 유럽연합의 대미 수출량은 각각 11%, 44%, 3.3%씩 증가했다. 한국은 지난 99년과 지난해 각각 250만t, 230만t을 미국에 수출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