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마케팅 투자를 더욱 확대하면서 세계 경기둔화로 인한 소비자 수요감소를 만회해 올 한해 동안 매출이 20% 신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특히 남미지역에서 광고를 늘린덕분에 가전제품 판매 증가가 이뤄져 세계 경제둔화 심화에 따른 충격을 충분히 극복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LG전자의 한 고위 관계자는 "가전제품 판매가 약 22% 늘어날 것"이며 "남미지역의 판매량은 LG전자의 전세계 매출 중 약 5%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한해동안 LG전자는 22조7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오는 2003년까지 중국 현지공장을 개선하는 데 연간 4억3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