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22일 "주간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국내외 경제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KDI는 최근 수입물가 금리 자금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수출 급감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해외경제의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달들어 지난 10일까지 수출은 2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2억달러)에 비해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도체(1백28MD램 기준) 현물시장 가격도 지난달말 개당 1.8달러에서 지난 13일 1.6달러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KDI는 또 미국 경제가 별다른 개선 조짐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일본 경제 역시 수출입 증가율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