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일본의 올 2001년 국내 총생산(GDP) 전망치를 마이너스 0.2%로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는 전세계 경기 위축에 따른 수출 격감과 산업생산성 저하로 인해 일본이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교도통신은 이에 따라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통화완화정책 등 일본 정부의 신속한 추가 예산 편성에 대한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