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전문회사인 벨코정보통신㈜(대표 유희택)은 2천500만달러(한화 325억원)상당의 2.4GHz대 디지털 및 아날로그 무선전화기 제품을 미국의 전자기기 유통업체인 라디오쇼크(Radioshack)및 통신기기회사인 유니덴(UNIDEN)에 2년간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출제품은 2.4GHz대 디지털 무선전화기(모델명 43-3519)와 아날로그 무선 헤드셋 일체형 전화기(모델명 CT-2400A)및 발신자 정보표시(CID)서비스가 가능한 아날로그 무선 헤드셋일체형 전화기(모델명 CT-2400ACID)다. 2.4GHz 전화기는 기존 900MHz 전화기에 비해 통화 거리가 1.5배 이상 늘어나,디지털제품은 본체로부터 최대 400~500m, 아날로그의 경우 250m떨어진 상태에서도통화가 가능하다. 벨코정보통신은 지난 95년 설립된 유무선 헤드셋 전화기 생산전문업체로 지난해241억원의 매출에 순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