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업계 처음으로 유럽 승강기 안전규격인 CE마크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CE마크를 획득한 부품은 세이프티 기어,거버너,오일 버퍼,랜딩도어 잠금장치등 분속 3백60m 이하급의 엘리베이터 안전장치 총15종이다. CE마크는 EU(유럽연합)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는데 필수적인 인증서다. 이 마크를 획득한 제품은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위생,환경보호와 관련된 유럽의 규격조건을 준수한다는 의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CE마크의 획득에 따라 EU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중동,중국,동남아 등에도 엘리베이터 수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향후 UL(미국 안전규격)등 세계 주요 해외인증규격도 획득해 승강기부품 국제규격 통일화 작업과 연계시켜 활용할 방침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