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한.중 무역실무회담이 26일 베이징에서 개최된다고 외교통상부가 24일 밝혔다. 우리측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산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수입식품의 안전문제 ▲우리 제품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 ▲대(對)중국 수출대금 미수금 문제의 조속한 해결 등을 요청키로 했다. 반면 중국측은 교역불균형 해소와 유연탄, 옥수수, 소금 등 중국상품 수입확대, 중국산 농수산물에 대한 검사.검역 완화 문제 등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외교통상부 김종훈 지역통상국장을 수석대표로 재경부, 산업자원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특허청 관계관이, 중국에서는 수석대표인 대외무역경제합작부 아주국장 등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