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경매업체 옥션(www.auction.co.kr)이 20일 네티즌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인터넷경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새롭게 단장했다. 컴퓨터/소프트웨어,가전/통신,의류 등 12개 상품군을 각각의 카테고리몰 형태로 운영하고 각 항목별로 베스트 입찰상품,실시간 경매정보,관련 이벤트 및 커뮤니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옥션은 또 경매 초보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경매절차를 크게 고쳐 입찰방법이나 물품정보 입력 등을 간소화했다.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중고물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있는 추세에 맞춰 "우리들의 중고세상"이라는 별도의 코너를 마련했다. 옥션측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이베이와의 합병 이후 처음으로 추진된 사이트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국내 네티즌의 성향과 기호를 분석해 이를 사이트에 최대한 반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