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타이어 리콜로 골머리를 앓아온 미국 파이어스톤이 또다시 수백만개의 타이어를 추가로 회수당할 상황에 직면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일본의 타이어제조업체 브리지스톤의 미국내 자회사인 파이어스톤에 대해 이 회사 제품의 잠재적 위험을 이유로 수백만개의 타이어를 추가로 회수하도록 통보하고 이에 대해 20일까지 응답하라는 시한을 부여했다고 USA투데이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8월9일 제휴사였던 포드 자동차의 압력에 굴복,1천4백40만개의 타이어를 회수했던 파이어스톤측이 1년 사이 두번째의 대대적인 제품회수를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 회사는 NHTSA의 요구에 응하거나 이를 거부,투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