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이동전화 단말기 업체인 노키아는 올해 2.4분기 순익이 작년 동기보다 16% 감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노키아는 2.4분기 순익이 8억3000만유로, 주당 17센트를 기록해 작년 동기의 9억8400만유로, 주당 순이익 21센트보다 줄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주당 순익이 15-17센트가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노키아는 올해 3.4분기에는 실적이 호전된 주당 순익 14-16센트를 달성할 것이며 4.4분기에는 상황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노키아는 또 올해 휴대폰 시장은 지난해의 4억500만개 수준에서 별로 높지 않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그러나 내년 수입 증가율은 25-35%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시장에서 노키아의 주가는 전날보다 2.510달러 오른 19.510달러에 마쳤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