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은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지역에 GSM(유럽형이동통신방식) 이동전화 단말기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브라질의 일간지 오 글로보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삼성 브라질은 내년 1월부터 브라질에서 이동통신 사업을 개시하는 이탈리아 텔레콤, 텔마 등으로부터 주문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계약이 체결될 경우, 지체없이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관계자는 현재 자사가 공급하는 GSM 이동전화단말기는 한국에서 전량 수입되고 있으나 내년부터 브라질 현지 생산을 개시, 칠레나 멕시코 같은 다른 남미 국가들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