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우리가 제안한 고효율, 고성능 모터설계의 핵심기술이 전기.전자분야 국제표준화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국제표준으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술은 모터를 설계할 때 고조파의 영향을 고려해 자성 재료인 전기강판의전력손실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한남대 손대락 교수가 작성한 표준안을 지난해 11월IEC에 제안해 국제규격화됐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자부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정보기술(IT)기기 분야의 고효율 및 정밀 모터의 설계 분야에 활용될 것"이라며 "우리의 기술표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