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가 불황에 빠질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연말까지는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미국내 경기침체는 당초 예상보다 심화되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한 보고서가 13일 밝혔다. `세계경제.사회보고서'는 올해 세계총생산 성장률은 앞서 유엔이 전망했던 3.5%에 비해 1% 포인트가 낮은 2.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세계총생산은 전년대비 4%가 증가했다. 또한 국제교역확대는 지난해 12%에서 절반 이상이 감소한 5.5% 증가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내년에는 세계총생산은 3%, 교역량은 6.5%가 각각 증가하는등 경제상황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측했다.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 특파원 o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