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가 12일 한국IT중소벤처기업연합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PICCA는 이날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국제회의실에서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회 출범식을 갖고 연구개발자와 벤처기업인으로서 회원사들이 갖춰야 할 역할과 사명을 담은 IT기업인 헌장을 채택했다. PICCA가 연합회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것은 전국 시도지부와 해외지부를 설치해 조직을 확대하고 회원사도 기존 중견 유망기업 중심에서 신생 벤처기업까지 포괄하는 사업자단체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PICCA측은 설명했다. PICCA는 이에 앞서 지난 5월말 인천중소정보통신협회와 인천지부 개설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8월까지 안양, 부산, 경남, 대구, 춘천 등지로 지부개설을 확대하고 올해말까지 중국, 미국, 일본 등에도 해외지부를 개설할 예정이다. PICCA는 또 조만간 IT벤처기업특별위원회를 회장 산하에 설치해 4천여개에 달하는 IT벤처기업들에 대한 애로수집과 지원에 역점을 두고 정통부와 협력해 기존의 IT분야 병역지정업체 추천업무외에 경영컨설팅 및 투자유치 지원사업, IT벤처경영자양성과정 운영 등의 다양한 경영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PICCA는 아울러 현재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추진하고 있는 동기식 IMT-2000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PICCA가 사업추진의 한 축으로서 중소벤처기업의 권익을 강력하게 대변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