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석유-식량 연계프로그램을 5개월 연장키로 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의 한 고위관리는 5일 이라크의 원유 수출이 곧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리는 "이라크 지도부는 유엔의 결정에 반대하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원유 수출이 곧 재개될 것"이라면서 "이 결의안은 새로운 정책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어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시아 원유업체와 밀접한 한 소식통은 "우리는 (이라크) 석유부처 관리들과 항상 접촉하고 있으며 이라크와 원유 수출입 계약에 서명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이라크 석유 관리가 '원유 수출에 대한 어떤 결정도 아직 내리지 않았으며 현재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