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비철금속 가격이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21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선물은 매도세가 우세한 가운데 주요지지선인 톤당 1천675달러가 무너지며 장중 1천468달러까지 하락했다. HSBC의 애널리스트인 앨런 윌리엄슨은 미국과 브라질 업체들의 감산분을 중국과캐나다, 모잠비크의 증산분이 상쇄, 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가 워낙 침체해 연말의 가격은 톤당 1천300-1천350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에널리스트 케빈 노리시는 3.4분기에는 수요가 늘어 랠리의 여건이 성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연 가격은 톤당 888달러에 장을 마감해 7년내 최저수준에 머물고 있다. 현재의 가격수준은 일부 업체들의 손익분기점을 위협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한 딜러는 그러나 과매도라는 인식도 있어 상승 움직임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