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이 독특한 인사관리 전산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 전산시스템(PMS,Personnel Management System)은 직원 본인이 PC화면을 보면서 자신의 인사기록 조회와 함께 근무 희망분야 및 부서, 건의사항 등을 입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서울청은 이 프로그램을 CD롬으로 제작, 전직원에게 배포했다. 지난해 9월부터 개발에 들어가 올해초 완성된 이 프로그램은 전산프로그램 개발전문회사인 '라이거시스템즈' 등의 검증도 거쳤다. 서울청은 인사관리 프로그램의 개발로 인사기록카드 작성에서부터 직원별 근무 평정과 교육, 호봉, 승급, 퇴직, 상훈, 징계업무 등이 완전 전산화됐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본청은 물론 각 지방청 인사실무자를 대상으로 PMS 교육을 실시해 놓았다"며 "지식재산권을 보호받기 위해 관련기관에 등록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