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공기업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국전력 등 20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대상 공기업은 한국전력 석탄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석유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토지공사 주택공사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농업기반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조폐공사 관광공사 지역난방공사 전기통신공사 가스공사 담배인삼공사 한국감정원 대한주택보증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다. 평가는 학계 소비자단체 관련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지난 99년 미국 미시간대학과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개발한 "국가 고객만족도 지수(NCSI)"모델을 활용해 실시한다. 기획예산처는 9~10월 2개월간 고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11월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결과는 공기업 사장들의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