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이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한 다자간 협상 이견을 모두 해소, 중국의 연내 WTO 가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9일 스광성(石廣生) 대외무역합작부장의 말을 인용, 중국과 미국은 중국의 WTO 가입 문제에 관한 미해결 사안에 대해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스 부장은 "이번 합의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네바 WTO본부에서 열리는 제16차 중국가입 작업반회의에서 중국 가입안 통과에 돌파구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