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달중에 3조원 규모의 보유주식을 산업은행에 출자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7일 산업은행이 한국전력의 차입금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줌에 따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 보유주식을 현물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한전이 안고 있는 25조4천억원의 차입금에 대해 산업은행이 지급보증을 서주고 정부는 산업은행에 현물출자를 함으로써 한전의 민영화가 촉진될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차관회의에서 산업은행 출자방안을 심의.의결하고 내주중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