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를 눌러서 만든 테이블 매트와 커버가 생산된다. 왕실문화그룹(대표 최공덕)은 "프레스 플라워(압화:壓花)"기술을 개발,특허 출원했으며 이 기술을 토대로 만든 테이블 매트와 커버인 "꽃밭 미소"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먼저 자연에서 자란 꽃들을 채집한 뒤 특수 제지 사이에 넣고 눌러서 수분을 없앤다. 여기 사용되는 제지는 수분은 흡수하지만 색이 바라지 않도록 해준다. 그 다음 햇볕에 말리게 된다. 수분을 없애는데 걸리는 시간은 4~5일 정도다. 꽃잎이 부서질 정도로 마르면 왕실문화그룹의 디자이너들이 삼베나 광목에 이 꽃들을 디자인한다.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살리는 디자인을 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필름을 코팅해 제품을 완성시킨다. 최공덕 대표는 "화학공정을 전혀 거치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기술로 공정으로 천연 꽃 그대로의 멋을 살려준다"고 말했다. 왕실문화는 이달중 서울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을 비롯해 연내 10여개 백화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또 이같은 백화점내 직영점과는 별도로 전국적인 유통망 구축을 위해 지역별 총판 모집에 나섰다. 지난해 설립된 왕실문화는 서울 역삼동에 본사를,경기도 용인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최공덕 대표는 웨딩전문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02)561-8626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