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수출채산성을 맞출 수 있는 환율은 1달러당 1천2백47원,1백엔당 1천68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협중앙회는 2백18개 중소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4분기 "중소기업 무역애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발표했다.

기협은 최근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1천3백원을 넘고 있는 것을 감안할때 이같은 원화가치 하락이 중소기업 수출채산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실제로 절반이 넘는 중소기업들(56.8%)이 최근의 환율 상승이 수출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1.4분기 수출동향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50%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이 줄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올해 수출전망에 대해서는 45%가 늘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