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공업(대표 진영환)은 삼익LMS로 상호를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LMS는 직선운동시스템(Linear Motion System)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온 것이다.

신규 사업이면서 주력 품목으로 떠오른 자동화 관련 사업의 이미지를 살린 것이다.

1960년 설립된 이 회사는 공업용 줄과 쌀통 등 가정용품을 공급해왔으나 1980년대에 생산을 시작한 자동화 관련 핵심부품인 LM시스템의 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사명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LM시스템은 반도체 장비나 CNC선반 등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지난해 이 회사 매출 8백50억원 가운데 80%를 차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상호 변경을 계기로 몇년 안에 수만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마련해 새 공장을 짓는 등 재도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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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