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건설장비 부문이 중국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3월 판매실적 1위에 올랐다.

25일 현대중공업은 중국시장에서 지난 2월 245대를 판매한데 이어 지난달에 360대를 팔아 일본 고마치, 히다치 등을 제치고 2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 실정에 맞는 제품 판매, 할부 금융 실시, 품질향상과 전국적인 A/S체제의 완비로 이같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판매목표를 기존 1,550대에서 2,000대로 늘려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중국시장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사천성 성도에 서부지역 총관리 센터를 개설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