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C 코리아는 첨단 반도체의 핵심소재인 대구경 실리콘웨이퍼를 생산한다.

지난 96년 노동조합이 설립된뒤 97년에는 파업과 직장폐쇄를 경험하기도 했다.

노경 상호간의 이해와 경험 부족이 주요 원인이었다.

이를 계기로 노조와 회사는 노경간 공존공생의 관계가 회사 성장과 근로자의 작업조건 향상에 직결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따라 노사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새로운 노사문화 모델을 찾기 시작했다.

결국 화합과 협력에 기초를 둔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이 바람직한 대안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노경간에 화합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열린 경영,아름다운 회사"를 모토로 한 "노경관계 비젼"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노조간부가 월간 경영회의에 참가해 회사의 경영상태를 파악할수 있도록 했다.

회사에 대한 근로자의 주인의식을 키우기 위해서였다.

참여와 협력의 노경관계를 위해 경영자와 근로자가 합동으로 국내외 연수에 참가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조의 참여를 유도했다.

지난해에는 근로자에게 약속한 대로 경상이익의 5%를 지급하는 등 성과배분제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회사와 근로자 개인의 목표를 상호 부합시킴으로써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