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성장률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탔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월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은 부가가치 기준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 성장, 1월(5.0%)보다 성장률이 높았다.

서비스업 성장률은 작년 5월(12.3%) 이후 8개월 연속 하락하다 지난 1월 상승세로 반전했다.

업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은 1월중 설 연휴와 폭설로 여행을 미루던 관광객이 늘어난데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 성장했다.

부동산업(8.3%)과 교육서비스업(8.5%)도 각각 부동산 중개 수수료와 학원 수강생이 늘면서 전달보다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오락.문화.운동 산업도 9.0%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특히 경마와 경륜은 60.3%나 성장했다.

반면 도.소매업은 전년 동월대비 0.5% 성장하는데 그쳐 작년 5월(15.3%) 이후 9개월째 성장률이 낮아졌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