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컴퓨터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는 12일(현지시간) 직원의 11%인 5천명을 일시해고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시스코의 최고재무담당이사(CFO)인 래리 카터는 이날 사내 메모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일시해고 대상으로 선정된 직원에게 6개월치의 월급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코는 조만간 가동을 중지할 분야와 일시해고할 직원들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시스코는 지난달 9일 사상 처음으로 전체 직원의 16%인 8천명을 감원할 것이며 1분기 순익이 월가의 예상치를 미달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시스코의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0.58% 상승한 17.98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