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는 2일 중국내 제지·펄프 유통업체인 AEPP사를 통해 앞으로 10년간 총 40만t의 인쇄 및 산업용지를 중국에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솔제지는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AEPP사가 연간 4만t씩의 용지를 앞으로 10년동안 대행 판매토록 하는 내용의 의향서를 AEPP와 교환했다.

두 회사는 또 중국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해 공동 사용키로 했으며 원료 공동구매,기술교류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한솔제지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고 AEPP도 다양한 품목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