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영화의 국내 비디오 사업을 맡고 있는 CIC 코리아도 DVD 사업에 진출한다.

CIC측은 다음달 16일 "라이언 일병 구하기"등 10편의 DVD를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달 10편 이상의 파라마운트 DVD 타이틀을 내놓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안에 1백편을 내놓을 계획이라는 CIC관계자는 "기존 메이저중 콘텐츠가 가장 탄탄하다고 자신한다"면서 "올해가 시장형성의 최적기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CIC의 DVD사업참여로 콜럼비아 워너 브에나비스타 폭스에 이어 국내에 진출한 외국 메이저 모두가 DVD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또 상반기중 CJ엔터테인먼트가 DVD사업 진출을 예고했고 시네마서비스도 하반기쯤 DVD 출시를 저울질 하고 있어 DVD시장이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들어가게 됐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