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보험료 인상과 국고지원비율을 50%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여당의 건강보험재정파탄 대책에 대해 23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정두언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제시한 대책은 국민부담을 증가시켜 위기상황을 벗어나겠다는 발상"이라며 "직접부담을 줄이고 세금으로 메우는 ''조삼모사(朝三暮四)''식 방법으로 국민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공격했다.

그는 이어 "적자해소방안도 중요하지만 내년부터 장기적으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해법을 내는게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