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4년 예향기술사 사무소로 시작한 예향텔레콤(대표 김응식.www.JPTEL.COM)은 통신분야의 시설공사와 설계.감리.유지보수 등을 주로 하던 기업이다.

정보통신공사업 1등급 인가와 ISO9001 인증도 받았다.

지난해초 자본금을 10억원으로 늘리고 자체 기업부설 연구소도 설립했다.

올해 초에 벤처기업인증을 받았다.

최근 첨단 무인경비와 발신자번호표시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다기능 전화단말기를 개발하면서 차세대 보안시장 빛 IP텔레포니 분야에 진출했다.

"다폰(DAPHONE)"으로 이름붙여진 이 제품은 외부 침입자 발생이나 화재 가스누출 비상구급 등의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가입자가 사전에 지정한 유무선 및 인터넷의 연락처로 상황을 통보해준다.

또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 관리해줄 뿐만 아니라 단말기의 LCD화면을 통해 공지사항과 뉴스 날씨 등의 다양한 정보도 제공해준다.

<>전화번호 검색 <>자동전화걸기 <>지역정보.광고 등의 정보검색 기능까지 구현하게 된다.

이 제품은 3중 감시망을 구축함으로써 전화선이 절단되어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보안기능을 작동할 때나 정보를 검색할 때에는 LCD화면에 나타나는 메시지에 따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양방향 대화형으로 만들어졌다.

노인이나 어린이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아울러 신속한 책임배상제도를 통하여 가입자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책임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회사관계자는 "지난 2년동안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다폰" 단말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음정보 큐릭스네트웍스 스페이스컴 노드시스템 등과 사업제휴도 맺었다.

최근 지역별 사업자모집과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예향텔레콤은 다음달부터 "다폰"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21억원 가량의 매출과 1억3천만원의 순이익을 올린 예향텔레콤은 올해 이같은 신규사업으로 올해 매출 1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02)999-2566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