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통신의 민영화가 끝나는 오는 2002년 6월 이후 한통의 새주인을 찾아줄 방침이다.

또 한통이 독점해온 시내전화망을 시장의 공정경쟁 보장을 위해 다른 사업자에게도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것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1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을 통해 마련한 한통 민영화 관련 정부초안에서 2002년 6월 민영화 이전까지는 소유분산 원칙을 지키되 민영화 완료 후에는 시장에서 지분매입을 통한 소유집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