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용 거푸집 생산업체인 보드텍(대표 임종화)는 목재 합판과 똑같은 성질을 가진 목분.고분자 복합체 합판을 시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합판은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에서 개발한 것을 보드텍이 상용화한 것으로 목재의 장점과 고밀도 플라스틱의 장점을 동시에 갖고 있다.

목재 분말이 주성분으로 3층 구조를 이루고 있어 강도와 탄성률이 높다.

또 수분을 흡수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잘 수축하고 팽창하지 않는다.

따라서 건축 및 토목공사 현장에서 쓰이는 거품집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5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벤처기업평가에서 "우수"판정을 받은 보드텍은 이 합판으로 우선 건설용 거품집 제품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02)3665-5663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