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신임 행장에 이덕훈 대한투자신탁 사장이 선임됐다. 부행장에는 김종욱 한빛은행 상무가 선임됐다.

5일 한빛은행은 오전 중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행장과 부행장을 이같이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덕훈 신임 행장은 1949년 서울생으로 삼선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웨인주립대와 퍼듀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금융개혁위원회 행정실장, 상업·한일은행 합병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종욱 부행장은 1945년 서울생으로 보성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68년에 한일은행에 입행한 뒤 싱가폴 지점장, 국제부장, 한빛은행 기업고객본부장, 기업경영지원 본부장 등을 거쳤다.

한편 사외이사에는 김종웅 현대경제연구원장, 김대환 서원물산 대표, 백종헌 프라임산업 회장, 박상임 수원대 교수, 함준호 연세대 교수, 장현준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 6명이 선임됐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