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가 주유소 서비스 개선을 위해 1천여명의 대규모 고객평가단을 구성한다.

SK(주)는 5일부터 18일까지 자동차를 소유한 20~50대 운전자를 대상으로 업계 최초로 ''주유소 평가단''을 모집한다고 4일 발표했다.

선발된 평가요원은 자신이 선택한 주유소를 1년 동안 평가해서 그 결과를 SK(주)에 통보하고 엔크린 홈페이지(www.enclean.com)를 통해 아이디어나 제안,조언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평가요원에게는 주유소 이용 비용으로 연간 최고 40만원 상당의 자금이 지원된다.

제안한 내용에 대한 보상도 회사로부터 받을 수 있다.

고객의 평가 결과는 곧바로 해당 주유소로 전송돼 주유소의 경영 개선에 활용된다.

본사는 평가 결과와 개선 실적을 분석해 계열 주유소에 대한 각종 경영 지원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