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반도체 매출액은 인터넷 보급 확대와 통신장비의 수요급증에 힘입어 1999년보다 37% 증가한 2천4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6일 발표했다.

SIA는 그러나 이러한 성장세가 경기둔화로 올해에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종류별로는 플래시메모리 매출이 1백6억달러로 전년보다 1백33.2% 증가했으며 레이저기기용 반도체 매출도 69.7%증가한 98억달러에 달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