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1백28메가 D램의 국제시장 현물가격이 폭락했다.

반도체 업체들의 장기공급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현물시장에서 1백28메가(16x8 PC133) 싱크로너스 D램 가격은 지난 27일 개당 10.3∼10.92달러로 전날에 비해 11.21% 하락했다.

1백28메가(16x8 PC100) 싱크로너스 D램도 3.8% 떨어졌다.

그러나 64메가(8x8 PC133) 싱크로너스 D램가격은 이날 4.5∼4.77달러로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도체 현물가격 하락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최근 PC업체들에 공급하는 64메가 D램과 1백28메가 D램 가격을 각각 5.2∼5.7달러,11달러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초 64메가 8달러선,1백28메가 17∼18달러선의 가격보다 30%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