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증가세가 둔화되고 창업투자조합결성과 엔젤투자도 격감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벤처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업체가 3백84개에 그쳐 8월에 비해 26%나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6월 6백49개에서 7월 6백18개, 8월 5백19개 등 하반기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월평균 17개씩 생기던 창업투자조합도 7월 15개, 8월 10개, 9월 4개로 줄었다.

이에따라 창투조합 결성금액도 지난 6월 1천5백6억원을 기록한 뒤 하락세로 반전, 9월에는 1백5억원을 결성하는데 그쳤다.

이런 분위기는 엔젤들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올 상반기 월 평균 2백12억원이던 투자실적이 지난달에는 78억원으로 격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