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날씨정보제공업체인 케이웨더가 날씨방송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케이웨더는 6일 날씨전문방송국인 케이케스트를 자회사로 설립,날씨관련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이를 KBS MBC SBS등 공중파방송,케이블TV업체,위성방송,방송프로덕션 등 각종 제휴업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인터넷방송서비스 전문기업인 SDN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상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등 인터넷방송국 해외기상채널 등에 날씨방송프로그램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LG홈쇼핑 월드이벤트채널 등 케이블TV프로그램 공급업체와 서울(10개) 인천(4개) 경기(1개) 등 15개 종합유선방송국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들 방송국에도 자체 생산한 방송용 날씨프로그램을 공급키로 했다.

김동식 대표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날씨전문채널이 가장 인기있는 채널중 하나이고 국내에서도 레저스포츠 여행 패션 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들어 날씨방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웨더는 지난달 25일 케이웨더 비전선포식을 통해 종합날씨서비스기업으로 제2도약을 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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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욱 기자 sangw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