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너스 D램의 가격은 추가 하락을 멈추고 올 가을 동안에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북미 현물시장 관계자가 24일 밝혔다.

북미 현물시장 애널리스트인 스티븐 버클러는 "분기말은 통상 대다수 공급업체들이 재고를 줄이기 위해 가격을 낮추는 시기"라면서 "재고량과 재고의 소진 시기가 시장의 당면 관심사"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접촉한 한 업계 관계자로부터 특정 D램 생산업체에 대한 수요가 향후 몇주동안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버클러는 또 윈도2000은 당초 예상과 달리 수요를 일으키지 못하고 있지만 잠재력은 충분하며 인터넷과 이동통신 산업은 대용량 메모리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요구하고 있어 이 부문의 수요가 여전히 D램시장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6메가 EDO램은 생산업체들이 단계적으로 생산중단을 진행하고 있어 수급이 불안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