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가 군(軍)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환카드는 19일부터 업계 최초로 80만 해병 예비역을 대상으로 ''해병대-외환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해병대-외환카드''는 카드사용대금의 0.1%를 해병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토록 해 해병 예비역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카드발급신청은 외환카드 고객상담팀이나 인터넷홈페이지(www.yescard.co.kr),해병전우회 인터넷홈페이지(www.rokmc.com)등에 하면 된다.

외환카드는 이에 앞서 공군사관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공군가족을 대상으로 한 ''공군사랑''카드도 발급했다.

공군사랑 카드도 해병대 카드와 마찬가지로 카드 사용대금의 0.1%를 공군에 기부하고 카드대출에 특례를 적용해주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5천명 정도다.

외환카드 관계자는 "해병대는 결속력이 강해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