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대부분 투자부적격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시중은행들에 대해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개선대책을 마련토록 지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6일 선진은행의 경우 무수익여신(NPL) 비율이 전체 여신의 5% 미만인데 반해 국내 은행들은 평균 14%에 달해 신용등급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고도 부실여신을 그대로 끌어안고 있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