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솔루션업체인 다래정보통신(대표 강창구)은 산업은행과 기보캐피탈로부터 1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래정보통신은 자본금이 5억원에서 무상증자분을 포함해 총 12억4천만원으로 늘었다.

다래정보통신은 지난 93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컨설팅회사로 올 매출액은 35억원에 달할 예상이다.

다래정보통신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자체 개발한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프로그램인 스푼의 기능보완과 인터넷 솔루션 사업 쪽에 집중 투자 할 계획이다.

인터넷 솔루션 제품은 올 하반기에 2개,2001년 상반기에 1개를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스푼은 서버컴퓨터에 설치되는 프로그램으로 개별기업에서 설치할 경우 업무에 불필요한 인터넷 음란사이트는 물론 도박 증권사이트 등 유해사이트의 접속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유해사이트를 음란 게임 도박 증권 등 16가지 항목으로 나눠 선택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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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